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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커넥터/배민 커넥트 일상

2020 배민 커넥트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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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배민 커넥트 결산을 마지막으로 20년 결산을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서둘러서 결산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액셀로 그동안의 배달 기록을 정리하느라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글 쓰는걸 한동안 못할 정도로 귀찮은 작업이었지만 겨우 올해 마무리 짓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진으로 간단하게 이동 경로만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이전 결산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이 Strava라고 하는 앱의 라이딩 기록을 한 지도에 표시해주는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www.jonathanokeeffe.com/strava/map.php

위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스트라바 로그인을 하시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이동한 경로는 더 밝은 색으로 구분하실 수 있답니다.

첫 배달부터 (20.5.11) ~ 20.12.29까지의 배민 커넥트 누적 이동 경로

 

첫 배달부터 (20.5.11) ~ 20.12.29까지의 배민 커넥트 누적 이동 경로2

 

비교를 위한 이미지

 

20.12.13 부로 북부센터에서 중부센터로 지역을 변경하여 배달을 시작해보았기에 (추위로 인해 낮 시간 배달을 하기 위해서 변경해보았습니다.)

북부센터와 중부센터를 나눠서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배달부터(20.5.11) ~ 20.12.12까지 북부센터 누적 이동 경로

 

20.12.13 ~ 20.12.29까지 중부센터 누적 이동경로

 

보시면 아실 수 있다시피 노란색 부근이 주로 배달하는 경로이며 보라색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남아서 탐험 겸 가본 곳이나 배달이 먼데로 계속해서 잡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배달 가본 경로입니다.

 

이제부터 고생해서 정리해본 자료입니다. 해당 자료는 배민 커넥트 앱에 있는 저장된 배달 자료를 엑셀로 옮긴 후 정리해보았으며 금액적인 부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개하지 않겠습니다만 배달 건수를 공개하고 있으니 대략적인 금액은 추측 가능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5.11부터 배달을 시작했으며 해당 자료는 20.12.29까지의 배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5.11을 배달 1일차로 하여 20.12.29까지 148일차 배달을 진행했으며 해당 기간은 총 233일입니다.

하루 3시간 주 6일 근무를 안정적으로 시작한지는 20.9.16 ~ 20.9.22 주인 9월 중순부터이며

그전까진 장마나 자전거 여행, 피로로 인해 체력과 시간적 여유가 될 때 배달을 종종 해왔습니다.

 

20.5.11 ~ 20.12.29 해당 기간동안 (배달 148일차)

누적 건수 1653건

누적 이동 거리 5422.45km

누적 이동 고도 69169m

누적 배달 시간 462:39:00 = 19일 6시간 39분

입니다.

 

해당 기간 중 도보로 배달했던 날짜는

20.5.15 첫 도보 배달 3건

20.8.1 ~ 20.8.10 장마로 인해 6일간 도보 배달 (20.8.7 경우 자전거 배달) 총 28건

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배달 사고는 4번이 있었으며

첫 배달 사고는 20.6.14로 오배송 사고였으며

주소를 잘못 알아서 다른 곳(아파트가 아예 다른 아파트)에 배달을 갔던 사건으로

배달 종료 후 연락을 받아서 회수를 위해 다시 오주소지로 갔었으나 사람이 없어서 회수를 못해서

재조리 비용을 물었습니다.

 

2번째는 기록을 남기지 못했지만 같은 실수로 다른 곳(같은 아파트지만 다른 층)에 배달을 했던 사건으로

배달 중 연락을 받아서 늦지 않게 회수 후 다시 배달을 했던 일이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가장 큰 원인은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했을 때

주소를 대충 보고 서두르는 상황이 가장 큰 문제였으며

그 이후로는 항상 주소를 제대로 확인하여 같은 사고는 조기에 파악하던지 하여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번째도 기록을 남기지 못했지만 카페에 늦게 도착하여 재조리를 했던 사건으로

픽업 배달 픽업 배달 상황 속에서 앞 가게가 조리 지연으로 인해 배달이 늦어졌고

카페에서는 배달할 음료의 상태가 이상해졌다고 하여 가게 사장님이 재조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던 상황입니다.

배민 센터와 가게 사장님께서 따로 통화 후 그냥 재조리를 하시고 따로 비용을 물진 않고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때 늦었던 시간은 픽업 15분 초과로 어찌 보면 재조리할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제 생각엔 가게 사장님이 미리 만들어 둔 것까지 생각하면 엄청 늦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이후로는 해당 가게 픽업을 꺼리고 블랙리스트에 올랐는지 픽업이 안 뜨는 것 같은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만

항상 카페 배달을 받게 되면 특히 음료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무조건 늦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4번째 역시 기록을 남기지 못했는데 보통 기록을 못 남긴 건 그 이후로도 배달을 계속해서 못 남겼던 것 같습니다.

해당 사고는 조리 지연 사고이고 결국 저만 시간적 손해를 본 경우이며

이 사고만은 저한테는 책임이 없는 사고이자 바빠서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일지만

제가 글로 남기려는 이유는 너무도 오랜 시간 조리 지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기억을 떠올리면 토요일이었고 고대에서 배달을 하고 성신여대 부근에서 배달을 마무리하는 상황이었는데

수제버거 집에 배달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해오던 배달이라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배달하시는 분 10여분이 그 좁은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조리가 밀려서 35분 정도 조리가 지연되었던 일입니다.

이 날 이후로도 조리 지연이 있었던 적은 자주 있지만 이렇게 밀려본 적은 처음이었으며

해당 일 이후 한동안은 해당 수제버거 집을 기피하다가 어쩔 수 없이 배달을 잡아보니

어느 정도 문제를 개선한 듯 다시 빠르게 배달이 나왔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 가게 말고도 몇몇 가게가 상습적으로 조리를 지연시킵니다.

조리는 최대 20분까지 걸린다고 표시할 수 있는데

갑자기 대량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와 같은 특별한 일에는 늦을 수 있다고 이해되지만

상습적인 가게는 배달이 조금만 많아지면 (특히 피크시간) 종업원을 부족하게 쓰는 건지 배달이 계속해서 밀리게 됩니다.

이런 가게는 알아두시고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콜이 없어서 하는 경우야 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론 피하고 다른 가게를 하는 게 정신적으로도 이득입니다.

기다린다는 거 자체가 배달하는 것 중에 가장 힘든 것 중 하나이며

그 시간에 돈도 못 벌고 쉬는 것도 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조리 지연을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특이 사항으로는 자전거 펑크가 났던 날입니다.

해당 날짜는 20.10.20로 10건째 배달 후 다음 배달을 하러 가는 상황에서 보니까

자전거 앞바퀴에 문제가 생겼던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가 시작되면 배달 취소가 어려운데

이렇게 자전거의 문제가 생길 때는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

악용을 하면 안 되겠지만 저는 이때 배달을 해야 되는 줄 알고 엄청 당황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어떻게 끌고 와서 자전거 정비 배운 것을 활용해서

튜브를 교체하고 펑크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스템플러 심을 밟은 것이었으며

아마도 해당 기간이 대학생들 시험기간이라 심을 누군가 버렸던 것을 확인 못하고 밟았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민 커넥트를 할 때는 일반 라이딩과 다르게 음식을 배달하고 있을 수 있으니

자전거에 관한 문제가 생기면 더 큰일이 생기게 됩니다. 항상 정비를 하고 안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펑크를 대비해서 튜브랑 co2 펌프를 가지고 다닐까도 생각했지만

시내에서 라이딩을 하므로 최악의 경우 자전거 샵에 간다면 된다는 생각에 그냥 다니고 있으나

조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기록 정리입니다.

주간 최대 배달 건수는 81건으로 20.09.28 ~ 20.10.06 주에 달성했습니다.

해당 주에는 259.15km 18:25:00 3555m를 이동했습니다.

그다음은 75건으로 20.11.04 ~ 20.11.10 주에 달성했습니다.

해당 주에는 236.29km 16:04:00 2681m를 이동했습니다.

 

일간 최대 배달 건수는 20건으로 3회 달성했으며

20.07.30 81.98km 05:56:00 1161m : 점심(12) 저녁(6) 야간(2) 배달

20.09.04 60.56km 04:28:00 1120m : 점심(10) 저녁(10) 배달

20.11.10 67.65km 04:20:00 494m : 점심(10) 야간(5) 배달 (야간은 22:00 이후를 의미)

이며 

 

단일 최대 배달 건수는 19건으로 1회 달성했으며

20.12.28 57.90km 04:12:00 465m (배터리가 부족해서 19건으로 끝남)

입니다.

 

주간 최대 이동 거리는 259.15km 로

주간 최대 소요 시간은 18:25:00으로 

주간 최대 이동 고도 3555m로 

모두 주간 최대 배달이었던 20.09.28 ~ 20.10.06 주에 달성했습니다.

해당 주는 정산이 조금 달라서 1주일이 아닌 9일을 기준으로 잡혀있어서 그런 통계가 나왔던 것이며

해당 주외로 다시 정리해보면

주간 2번째 최대 이동 거리는 236.29km (20.11.04 ~ 20.11.10)

주간 2번째 최대 소요 시간은 17:09:00 (20.12.16 ~ 20.12.22, 65건, 233.97km, 2663m)

주간 2번째 최대 이동 고도는 3454m (20.10.14 ~ 20.10.20 65건 215.99km, 14:34:00)

 

차트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간별 배달 건수

일간별 이동 거리

일간별 소요 시간

일간별 누적 고도

 

주간별 배달 건수

주간별 이동 거리

주간별 소요 시간

주간별 누적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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