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위프트 업힐 라이딩 Road To Sky (TDZ Stage 3: Standard 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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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즈위프트에서 Tour de Zwift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고 각 스테이지마다 3일 정도를 오픈하면서 그룹 라이딩으로 참여해볼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이벤트인 것 같네요 작년에도 비슷한 이벤트에 참가했었으니까요

각 스테이지는 3개 정도의 코스로 Standard Longer Shorter 이런 식으로 열린답니다.

시간은 하루종일 열리고 보통 오후 시간에 참여하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도전해볼 수 있답니다

(새벽에는 2천여명이랑 같이 라이딩할 수 있죠 대부분 유럽 사람들 같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Zwift Campion 앱이나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1 스테이지는 평지 위주에 가벼운 라이딩이라 Standard랑 Shorter 모두 참가해보았습니다. 한동안 Zwift를 안 하던 시점에 타는 거라 생각보다 몸이 무거웠지만 기분 좋게 라이딩할 수 있었답니다.

이번 TDZ에서는 Rookie Ride도 있길래 Stage 2는 Rookie Ride도 참여해보았답니다

사실 업힐 하기가 싫은 것도 있어서 미루다가 막판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Rookie가 있길래 쉽게 하려고 참가했지요

루키 라이드는 오른쪽 지도나 아래 보시면 A.Diem이라는 선수로 추정되는 분께서 리드 라이딩해주시고 그 페이스에 맞춰서 라이딩을 하는 라이딩이랍니다. 올해부터 추가된 기능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시면 앞에 빨간 칸막이 쳐져있는데 여기를 넘어가면 돌아가라는 말이 뜨면서 페이스를 맞출 수 있게 해 준답니다.

사실 이거 안따르고 타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만큼 초보자분들을 위해 낮은 페이스로 타게 되니 아직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 참여하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영어만 잘되면 리드 라이더분께 여러 가지 물어볼 수도 있답니다.

전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리드 라이더분이 말씀하시는 거 열심히 읽으면서 라이딩을 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참가했었던 3 스테이지입니다.

3 스테이지부터는 난이도가 확 올라갔답니다

업힐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같은 힘을 들이더라도 평지가 타기 좋더라고요

Standard 코스는 즈위프트 Watopia에서 Road to Sky 코스이기도 한데 처음에 도전할 때 엄청 당황하게 했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시작하면 쭉 내려가다가 산 입구부터 꼭대기까지 쉬지 않고 업힐을 하게 되는 코스이거든요

경사는 평균 9% 정도 되고 낮을 땐 6% 에서 높으면 13%까지 가게 되는데 틈틈이 도전을 해와서 3번은 넘게 완주해본 거 같은데 이번에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들었네요 심지어 막판에는 빨리 가려고 하다가 오른쪽 허벅지에 쥐가 와서 막판에 포기할 뻔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완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 코스에 장점은 정상에 오른 후에 어렵게 올라간 코스를 엄청난 속도로 내려올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시속 60km에서 최대 75km에 달하는 속도로 산을 쭉 내려오면 올라갈 때 힘들었던 게 다 보상받는 것 같답니다.

종종 참가해서 어렵게 완주하시고 (코스는 정상에서 끝) 끝내시는 분 계시는데 꼭 다운힐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즈위프트로 타는 거니 위험하지도 않고 신나고 좋답니다. 실제로 이렇게 타면 엄청 무섭겠지만요

앞으로 5 스테이지가 남았는데 또 기억에 남는 스테이지가 있다면 혹은 TDZ를 마치게 되면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즈위프트에서는 이런 이벤트가 꾸준히 열리고 있으니 즈위프트를 하시게 된다면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라이딩 실력도 늘고 세계 각국의 다른 라이더분들과 라이딩도 해볼 수 있고 힘들지만 재밌는 경험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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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의 자전거 이야기